5년 만기 아동수당 적금, 재테크와 증여/어디에 투자할까

 

 

아동수당이란,

정부에서 만 8세 미만의 아동에게 지급하는 수당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여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의 목적을 가진 지원금입니다.

신청 후 월 10만원씩 지원되며 벌써 처음 시행된지 만 5년이 되는 해로

슬슬 처음 아동수당이 시행되었을때 5년 만기 저축을 든 분들의 적금 만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5년 아동수당 적금

저희 아이도 2살부터 아동수당이 지급되기 시작하여

수협에 5년만기 아동수당 적금을 가입했는데요, 곧 만기가 됩니다.

당시 정부의 첫 아동수당 지원으로 각 은행에서 적금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금리 적금을 선착순 인원 등을 정하여 판매하였는데요,

저희 아이가 가입한 적금도 당시 기준 금리 5%에 달하는 고금리 적금입니다.

해당적금이 5년 짜리이기에 만기시 원금만 600만원이며,

이자까지 하면 600만원 후반의 금액을 수령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5년 적금 만기후..?

일단 아이에게 한꺼번에 주는 큰 목돈이라 5년짜리 적금이 만기되면,

해당 금액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을 하면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이몫을 적금을 아이이름으로 증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에 재테크와 같은 투자를 하더라도, 탈세등으로 엮이기 않으려면 미리 증여를 해야하는데

증여는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진 10년마다 20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므로,

0살(태어날 당시)에 이미 2000만원을 증여하지 않았건, 해당 금액 이상을 증여한 상태라면

만기 금액을 증여로 국세청에 신청하여 추후 신청하지 않았을때의 불이익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증여 신청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아이 몫 목돈의 재태크, 해외주식 투자

 

그럼, 요즘 금리가 많이 올라서 만기된 금액을 예금으로 다시 저축하시려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아이가 클때까지 좀 더 돈을 불려주기 위해 다른 곳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국내 주식 투자시에는 2023년까지 세금이 없으나

해외 주식 투자시에는 양도소득세를 내야하는데요,

당해 기준으로 실현손익이 250만원까지만 세금 공제가 되니 잘 계산하여 수익실현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이렇게 주식투자로 재테크 하는 경우,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아이의 이름으로 주식투자시 실현손익이 100만원이 넘으면

연말정산시 아이를 부양가족 소득공제 대상으로 넣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연말정산의 부양가족에 아이를 포함시키시려는 분들께서는 이 점 유의하여

실현손익을 100만원 이하로 유지하셔야 합니다.

 

 

마치며,

아이의 몫으로 꾸준히 저축해둔 5년 적금이 만기가 된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드는데요,

저처럼 기쁜 마음으로 만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번에 큰 금액이 생긴다고 무분별하게 지출하는건 자제하시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저축/재테크 하시길 바랍니다.